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역사, 다큐멘터리 음악극 '길 위의 나라' 통해 재구성

기사입력 : 2018-11-23 10:30:16
center
[마켓뉴스 조병호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회장 김자동)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다큐멘터리 음악극 '길 위의 나라'의 공연을 주최한다.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일을 맞아 23일과 24일 양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음악제 '콘서트&오페라 백년의 약속(6.1~6.2 예술의전당, 6.18 부산문화회관)', 영화제 '2018 레지스탕스영화제(9.6~9.10 서울극장)'에 이어서 진행되는 문학제의 일환으로 임시정부 참여 독립운동가들이 집필한 회고문학 20여 편에서 발췌한 이야기로 극을 구성했다. 임시정부의 역사를 상하이 시대, 이동 시대, 충칭 시대로 구분하여 재구성해 3부작으로 선보이며, 임시정부의 활동과 의미를 기인일기와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대하드라마로 연출했다.

'길 위의 나라'는 27년 동안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와 삶을 증언하는 회고 문학, 임시정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시선으로 기록한 여성 서사, 사건의 뒷면과 생활 에피소드들을 삽입한 삶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여기에 당시 시대의 사진자료 및 노래를 삽입하여 극의 역사적 진정성을 더해 관객과 최대한으로 감성 교감효과를 높였다.

이번 공연의 예술 총감독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이혜경 교수는 “이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관련 문학유산이 널리 알려져 전 국민, 특히 젊은 세대가 임시정부의 활동과 의미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로도 활동중인 이석준이 연출을 맡았다. 이석준은 뮤지컬 '신과 함께 가라'로 처음 이름을 알렸으며, 뮤지컬부터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연극 '벙커 트릴로지'의 주연배우를 맡아 활약 중이다. 연기는 뮤지컬 '위키드', '프랑켄슈타인'의 히로인이자 영화 '겨울왕국' 엘사의 노래 더빙으로 유명세를 탄 박혜나, 연극 '아마데우스'의 지현준, 뮤지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황만익, 임진아, 임현수, 장재권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임혜인 음악감독, 박성민 무대디자이너, 도연 의상디자이너 등의 제작진이 참여한다.

한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임시정부를 지킨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6월에는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콘서트∙오페라 '백년의 약속'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의 노력을 인정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승인했다. 기념관은 임시정부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 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기념일에 맞춰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선포식을 연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는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병호 기자 news@
마켓뉴스는 공정하고 정확한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하며,
독자는 제공 뉴스에 대해 정정 반론 추후 보도를 요청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 news@marketnews.co.kr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